식중독(Food Poisoning)
#2.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진료과: 가정의학과
비브리오균에는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이하 장염비브리오균)와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있는데, 이 중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다. 바닷물과 갯벌에 분포하는 장염비브리오균은 수온이 20˚C가 넘으면 활발하게 증식하고 5˚C 이하에서는 증식이 불가능하다.
날 더운 날,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을 때
원인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수에 분포하여 6월에서 10월 사이, 날이 따뜻할 때 활발하게 증식해 어패류를 오염시키는데 주로 생선이나 굴, 낙지, 조개등을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식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생선이나 조개의 껍질, 내장, 아가미 등에 있다가 조리 과정에서 회를 오염시키고 냉장고, 도마, 행주, 칼 등 조리자의 손을 통해 다른 음식물에 2차 오염을 시키게 된다.
증상
섭취 후 12~72시간 내에 복통과 심한 설사, 구역, 구토를 일으키고 흔히 고열이 난다.
치료
구토나 설사에 의한 탈수증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대증요법이 요구된다. 수분이 적절하게 공급되면 3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항생제 치료나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비브리오패혈증에 의한 치사율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예방
어패류는 구입 후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신선도를 유지하여 장염비브리오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조리시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정도 잘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해야한다. 비브리오균은 열에 약해서 60˚C에서 15분, 100˚C에서 수 분 내 사멸하므로 반드시 가열해서 조리해야 안전하다. 사용한 조리기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한다. 간 질환자, 알코올 의존증 환자, 면역저약 환자가 생선회나 굴을 먹게 되면 발병률이 높으므로 주의하고 여름철에는 특히, 노약자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한다.
참고사항
- 장염비브리오균은 높은 염분농도에서도 번식하기 때문에 젓갈류를 먹고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닷물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했다면 물과 비누로 노출부위를 씻는다.
- 균혈증 진행시 50% 내외, 저혈압 진행시 90% 내외의 치사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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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첨부파일 사진은 참고용으로, 실제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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