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Food Poisoning)
#5. 웰치균(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
진료과: 가정의학과
웰치균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세균의 하나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기거나 가축의 악성수종 원인균으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증식하는 혐기성세균이다. 토양이나 하천 등 자연환경에서 포자형태로 존재하며 동물의 장관 속에 존재하기도 한다.
음식을 한 번에 많이 조리할 때
원인
크고 깊은 냄비에 많은 양의 음식을 한번에 조리하는 집단 급식시설이나 카레, 스프 등과 같이 점성이 높아 산소와의 접촉면이 적은 경우에 발생한다. 가정에서도 깊은 냄비에 많은 양의 식재료를 조리하면서 가열하다보면 열에 의해 방출된 내부공기로 음식물 내부는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된다. 이 식품을 다시 냉각하면 음식물 내부는 공기가 희박해지고, 웰치균이 증식하여 독소를 생성하면서 식중독을 유발하게 된다.
증상
6~24시간(보통 10~1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메스꺼움의 증상을 보이다 대체로 1일 이내 소실된다. 발열과 구토는 흔하지 않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보인다.
치료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하여 탈수를 막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대증요법이 요구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예방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파괴되지만, 가열 후 그 상태로 실온에 방치하면서 고온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퍼프린젠스균이 증식하기 어려운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포자 형태로 휴면상태에 있다가 일정한 조건이 되면 증식)가 깨어나 증식하며 식중독을 유발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가 75℃ 이상 되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된 음식 중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 이하로 보관해야한다. 또한, 대량의 음식을 준비할 때에는 산소가 없는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고 내부까지 잘 가열되도록 잘 저어가며 조리한다. 특히, 음식을 저장해야한다면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담기보다 조금씩 나누어 보관하고 산소가 유입되도록 넓게 펴서 식히는 것이 좋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도록 하고, 보관했다면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한다.
참고사항
- 카레, 닭볶음탕, 스프 등 점성이 높거나 깊고 큰 냄비로 조리시 식재료의 모든 면이 충분히 가열되고 산소에 접촉되도록 잘 저어준다.
- 대부분 회복하며 사망은 드물다.
#1. 황색포도상구균 에 의한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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